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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격전지를 가다] 합구되는 바람에…'현역 의원 맞대결' 부산 남구 박수영 vs 박재호

2024-04-01 0 Dailymotion

[격전지를 가다] 합구되는 바람에…'현역 의원 맞대결' 부산 남구 박수영 vs 박재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 남구는 국민의힘 박수영,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두 현역 의원끼리 맞대결을 펼칩니다.<br /><br />두 개의 선거구가 하나로 합쳐졌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선거구 변화에 각 후보가 어떻게 대응할지 고휘훈 기자가 들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곳 부산 남구는 지난 총선 때 갑, 을 지역으로 나뉘어 있었으나 이번 총선에선 하나의 선거구로 합쳐졌습니다.<br /><br />재개발 영향으로 인구가 많이 줄었기 때문인데, 선거구 변화가 각 후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남구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못골시장입니다.<br /><br />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가 가게 구석구석을 다니며 유권자들을 만납니다.<br /><br />특유의 친화력에 유권자들이 반갑게 맞이합니다.<br /><br /> "어머님, 우리 후배는? (노인들 점심식사 한다고. 떡 맞춘다고). 아 지게골 점심 떡 맞추러."<br /><br />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도 유권자들에게 악수를 청합니다.<br /><br />못골시장은 지난 총선 때 박재호 후보의 지역구였습니다.<br /><br /> "수고하세요. (저번에 봤잖아요) 또 보고 또 보고 맨날 봅니다. 반갑습니다. 머슴은 부려 먹을 줄 알아야 합니다."<br /><br />두 후보는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'산업은행 남구 이전'을 제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지역 내 숙원사업이자 교통문제 해결책으로 오륙도 트램 도입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, 신경전이 치열합니다.<br /><br /> "그동안 박재호 의원님이 8년 동안 추진했는데 진행이 한 걸음도 안 된 트램, 제가 빨리 신속하게 그리고 맞춤형으로 할 수 있는 복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트램까지도 제가 해결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"실증사업으로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시가 계속 미루고 미적거리고 하는 바람에 지금 늦어졌거든요. 주민들도 실망감이 크겠죠. 하지만 이것은 반드시 해야…."<br /><br />두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은 선거구 변동에 따른 표심 공략입니다.<br /><br />문현동을 중심으로 예전 '남구갑'을 기반으로 하는 박수영 후보는 더 많은 유권자에게 비전을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합구가 된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남구가 하나이기 때문에 무슨 전략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뚜벅뚜벅 제가 생각하는 꿈과 비전 미래를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용호동을 텃밭으로 예전 '남구을'을 표밭으로 일궈왔던 박재호 후보는 오래된 지역 일꾼이라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정치인은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. 제가 직통 전화번호를 15년째 드리고 있었던 것도 효과가 있고…그래도 어느 정도 비슷하게 나올 수 있다."<br /><br />두 현역 의원간 한판 승부에 부산 남구 유권자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.<br /><br />[영상촬영기자 박지용·이경규]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#부산_남구 #박수영 #박재호 #합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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